휠체어 농구

휠체어 농구

장애인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휠체어농구는 Ludwig Guttmann경이 1944년 영국 에일즈베리 스토크맨드빌 병원에서 2차 대전 부상자들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되었으며, 1946년 미국에서 미국휠체어농구협회(NWBA: National Wheelchair Basketball Association)가 결성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장애인의 올림픽 경기인 패럴림픽(Paralympic)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1964년 도쿄패럴림픽 대회였다.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에서 97개국이 휠체어 농구를 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싱가폴 등 2000년도 들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에서는 1984년 삼육재활원 휠체어농구팀이 처음 창단되면서 시작되었다. 1985년에는 재가(在家) 장애인을 중심으로한 정립회관 휠체어농구팀이 창단되었고, 그 해 국내 최초의 휠체어농구 경기가 정립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공식 경기는 1985년 제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였다. 이후 홀트, 충남, 대구 등 많은 팀이 창단되었다. 1988년 제8회 서울 패럴림픽 대회에서 주최국의 이점을 안고 출전하였으나 짧은 역사, 경기력 부족 등으로 인하여 16개국 중 13위를 하였다.


국내 대회로는 충무기 쟁탈 전국휠체어농구대회(1989년)를 시작으로, 홀트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1995년), 회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1997년), 전국휠체어농구연맹전(1997년), 대구컵 전국휠체어농구대회(1998년), 우정사업본부장배(2002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2013년), 온양온천배 전국휠체어 농구대회(2016년) 등의 단일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그리고 장애인스포츠 최초의 리그인 휠체어농구 리그(2015년 11월)가 있다.


경기규칙

휠체어농구 경기는 국제휠체어농구연맹(IWBF)에서 제정한 규칙과 선수분류 규정에 의해 실시된다. 농구코트의 크기와 골대의 높이는 일반농 구와 같다. 휠체어농구는 일반 농구경기와 유사하지만 휠체어농구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지역방어와 대인방어가 아주 흔히 적용되며 휠체어 선수들의 움직임에 편의를 주기 위한 독창적인 규칙을 가지고 있고, 공격체계도 특이하다. 보통 3명의 가드와 2명의 포워드로 운영된다. 이로 인해 코트에서 선수들은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경기한다. 가로채기 속공이 휠체어농구에서는 가장 효율적인 공격기술이다.

볼을 받는 동안 드리블 없이 휠체어를 미는 횟수는 2회를 초과할 수 없으며 초과한 경우 더블드리블 바이얼레이션이 적용된다. 팀 구성은 점수 체계에 의해서 하는데 1점에서 4 ~ 4.5점이 장애정도에 따라 부여되며 한 팀의 구성 점수는 14점을 초과할 수 없다는 점이 특이한 규정이다.

부연설명 : 장애인체육에서 비장애인체육과 다른 것은 각 선수마다 의무분류등급이라는 장애상태등급 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농구에서는 1등급이 장애가 심하 며, 2등급, 3등급이 있으며 4등급이 장애가 경함을 나타낸다.

 

(1) 기본규칙

국제농구연맹(FIBA)의 규칙과 국제휠체어농구연맹(IWBF)의 규칙을 적용하여 경기한다.

 

(2)등급분류

장애구분

척수장애/절단 및 기타장애에 따라 1~4.5 포인트

선수들은 개인별로 장애정도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받고, 경기는 팀별 경기 참가선수의 개인별 포인트 총계를 한정하여 경기한다.


(3) 세부종목 

남자팀 /여자팀

 

(4) 경기규칙

 

가. 휠체어

• 휠체어의 시트에는 오직 하나의 쿠션만이 허용된다. 이것은 휠체어의 시트와 같은 크기이어야 한다. 두께는 10cm 이하이어야 하며 3.5~4.5 포인트의 선수는 5cm이하이어야 한다. 쿠션은 접었을 때 양쪽 끝이 포개질 수 있도록 충분하게 신축성이 있어야 하며 두께가 동일해야 한다. 쿠션의 두께는 전체가 균일하여야 한다. 쿠션에 딱딱한 물건을 덧붙이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 지면으로부터 발판의 전면 최상부까지의 높이는 11cm 이하이어야 한다.

• 경기장 플로어의 보호를 목적으로 발판 바닥에 부착된 구름막대와 안전을 목적으로 의자 뒤쪽의 차 게막대에 부착된 작은 넘어짐 방지 바퀴는 허용된다.

• 의자측면 난간의 높이는 플로어로부터 최대 53cm이다.

• 휠체어는 3개 또는 4개의 바퀴를 가지며 1개 또는 2개의 작은 바퀴와 2개의 큰 바퀴로 이루어져야 한다. 큰바퀴의 최대 직경은 69cm이며, 3개의 바퀴로 구성된 휠체어의 작은 바퀴와 넘어짐 방지 바 퀴는 휠체어의 가로축 정 중앙의 앞 또는 뒤에 위치하여야 한다.

• 하나의 바퀴에는 하나의 핸드림(handrim)이 있어야 한다.

• 조향장치, 브레이크, 기어는 허용되지 않는다.

• 검은색 타이어는 허용되지 않는다.

• 팔걸이와 휠체어에 부착된 상지 보호물로써 앉은 자세에서 선수의 다리 또는 몸통의 선 뒷 부분을 보호할 수 없다.


나. 경기방법

• 코치는 경기 개시 20분 전에 참가선수의 명단, 번호, 의무분류점수, 주장명단, 코치와 보조 코치의 명 단을 기록원에게 주어야 한다.

• 점프볼 동안 두 선수는 바퀴 하나를 센터라인 가까이에 둔 채 자기팀의 골대 쪽의 반원안에 휠체어 를 위치시킨다.

• 필드골은 2점이며 3점라인 밖에서 시도된 필드골은 3점이다. 두 개의 큰 바퀴는 반드시 3점라인 밖 에 위치하여야 하나 작은 바퀴는 3점라인 안쪽이나 밖에 위치하여도 무방하다.

• 선수가 공을 다루기 위하여 손 이외의 신체의 일부가 플로어에 닿거나 휠체어의 앞이나 뒤로 기대 어 휠체어를 기울이거나 휠체어의 일부를 플로어에 접촉시키면 반칙이 된다.

공을 갖고 있는 동안 공을 바운드 하지 않고 휠체어를 미는 것은 두 번을 초과할 수 없다.

• 아웃 오브 바운드에서 공을 드로인할 때 휠체어의 모든 바퀴가 사이드라인 밖에 있어야 한다.

• 프리 드로할 때 휠체어의 앞바퀴는 라인 앞쪽에 위치시킬 수 있다.

 

다. 파울

• 부당한 잇점을 위해 휠체어에서 일어나는 행위나 신체적 이득을 취하기 위하여 발판에서 발을 떼는 행위, 부당한 잇점을 얻고자 하지를 사용하거나 하지를 사용하여 방향을 조절하는 행위, 또는 휠체어 규정을 어기는 행위는 테크니컬 파울이 된다.

ㅍ경기 도중 선수가 상대방이나 상대방의 휠체어에 부딪히면 파울이 된다.

 

라. 점수체계

•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는 모두 개인의 고유 포인트(1.0~4.5)를 받게 된다.

• 한 팀을 구성할 때 경기하는 선수의 포인트의 합은 14점 이내로 제한된다.

• 선수를 교체할 때에도 14점 이내로 팀이 구성되도록 하여야 한다.